요즘 SSD 가격이 옛날에 비해 많이 싸진 만큼 대부분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에 SSD가 거의 필수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닐뿐더러 HDD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와 성능으로 많은 분들이 선호를 하고 구입을 합니다. 그러나 SSD 종류가 회사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처음 SSD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포스트 글을 적습니다.
먼저 SSD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무조건 TLC는 사지 말아야 한다. MLC다.. 이러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SSD에 대한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회사별로 SSD 종류와 가격, 성능, 특징 등을 비교하겠습니다.
SSD의 저장방식인 SLC, MLC, TLC의 차이와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SLC (Single Level Cell) |
MLC (Multi Level Cell) |
TLC (Triple Level Cell) |
하나의 셀에 1bit(2) 의 정보를 저장 |
하나의 셀에 2bit(4) 의 정보를 저장 |
하나의 셀에 3bit(8) 의 정보를 저장 |
각각에 대한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SLC |
MLC |
TLC |
Bits per cell |
1 |
2 |
3 |
Program/Erase(P/E) Cycles |
100,000 |
3,000 |
1,000 |
Read Time |
25us |
50us |
~75us |
Program Time |
200-300us |
600-900us |
~900-1350us |
Erase Time |
1.5ms |
3ms |
~4.5ms |
Bits per cell 은 1개의 셀당 비트 수 입니다. 즉 SLC는 1개의 셀당 1비트, MLC는 2비트, TLC는 3비트의 용량을 가집니다. SLC, MLC,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서로 동일한 크기일 때, 이론적으로 SLC에 비해 MLC는 2 배의 용량을, TLC는 3 배의 용량을 가지겠죠? SLC이 약 16GB라면 MLC는 32GB가 되고, TLC는 48GB가 됩니다.
이러한 저장 운용 방식에 따라 SSD 가격은 같은용량 대비 SLC > MLC > TLC 순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제품이 MLC입니다. SLC는 그렇게 많지 않고, TLC 같은 경우는 삼성 보급형 시리즈인 SSD EVO와 Sandisk X300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P/E Cycles는 1셀당 쓰기/재사용 횟수입니다. 재사용 횟수는 곧 수명과도 같은 이야기 인데, SLC는 약 10만, MLC는 3,000, TLC는 1,000 순으로 이어집니다. SLC와 TLC는 약 100배의 재사용 횟수 차이가 나죠. MLC, TLC는 오류 검출을 위한 ECC코드와 조건문으로 인해 딜레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이러한 딜레이 때문에 재사용 횟수가 줄어들 뿐더러 읽기, 쓰기, 지우기 속도의 저하가 생깁니다.
Read Time, Program Time, Erase Time은 말 그대로 읽기, 쓰기, 지우기 속도 입니다.(SLC > MLC > TLC)
마지막으로 제품 수명을 볼때, 얼만큼의 용량을 사용 가능한가에 대한 척도인 TBW (Total Bytes Witten) 를 봅니다. 제품 혹은 용량마다 TBW가 다르지만, 수명이 80 TB(Tera Byte)인 SSD를 사용했을때 하루에 43GB씩 쓴다고 가정하면 약 5년 사용이 가능합니다. 20GB씩 사용을 한다면 10년 사용 가능하겠죠... 실제로 SSD는 수명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SSD수명 다 쓰기 전에 아마 컴퓨터 수명이 다 해서 새로 바꾸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수명이 길면 길수록 성능저하가 덜 하다는 사실. 즉 수명이 짧을수록 성능저하 현상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MLC보다는 TLC가 성능저하 현상이 더 빨리 나타나게 되겠죠!
중요한건 SLC, MLC, TLC 등 저장방식일 수 있겠지만... 저장방식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NAND flash 메모리의 크기 입니다. 쉽게 말하면 1개 셀의 크기 입니다. 최근 기술이 발달하면서 공정 미세화로 인해 NAND flash 메모리의 크기가 작아져서 SSD의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이 더욱 좁아지면서 전자가 누설되는 간섭현상 때문에 수명이 감소했습니다.
SSD (또는 HDD)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공정 미세화로 인해 용량이 큰 SSD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128GB라도 옛날의 40nm로 만들어진 SSD와 현재 20nm로 만들어진 SSD는 큰 차이가 있겠죠. 과거 탐스 하드웨어가 인텔의 20nm NAND의 SSD를 리뷰했었는데, 인텔의 25nm공정은 약 5000회 P/E Cycles인 반면 20nm공정은 대략 3000회 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즉 이 결과로 25 nm flash에 비해 20 nm flash 메모리는 60%에 불과한 수명을 가졌다고 볼수 있겠습니다.[1]. 따라서 같은 MLC 이더라도 공정 크기에 따라 수명의 차이가 크게 존재합니다.
대략 주저리주저리 쓰는건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각 회사별 제품별 SSD 리뷰 및 비교를 하겠습니다.
| REVIEW | ||
| 삼성 |
성능과 가격 문제로 말이 많아진 삼성 SSD 제품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40nm 공정과 3D V-NAND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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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0 EVO Series SSD 120GB
 가격 장점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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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스펙입니다. (사진에 오타가 있네요. Flash memory에 3bit MLC -> TLC 입니다.)
특징은 TLC 방식인 주제에 타 외국 MLC SSD가격이랑 비슷하거나 비쌉니다. 하지만 타사 가성비 MLC SSD에 비해 속도
도 빠르고 수명도 더 깁니다. 이유는 V-NAND라는 기술에 있는데, V-NAND기술은 공정을 줄여서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간섭현상을 피하기 위해 위로 쌓아서 용량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V-NAND기술 적용으로 840EVO 250GB
제품가지고 실험 해본 결과 TBW는 92,623GB(약 92TB)의 결과가 나왔고 쉽게 설명하면 하루에 10GB 씩 23.4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2]
하여튼. 아무리 TLC 라지만 속도나 수명에 있어서 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2016.1.23 수정
최근 850EVO가 가격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불과 반년사이에 만원 이상 가까이 싸졌고,
다나와 기준 128GB - 51,300원 / 250GB - 96,800원으로 이제는 저렴한 가격 축에 속해졌습니다.
예전에는 TLC를 타사 MLC보다 비싸게 팔아서 욕을 많이 먹었던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가격대비 준수한 성능으로, 구매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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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0 PRO SSD 256GB
가격 장점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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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원탑인 만큼 성능도 원탑입니다. 성능은 표가 말해줍니다. 세계 원탑 SSD입니다. 속도는 EVO보다 약간 빠르지만 TBW는 2배 수준인 150 TB 입니다. 150 TB는 하루에 약 40GB씩 10년을 써야 수명을 다 합니다 본인이 재벌이거나 돈이 많으면 이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2016.1.23 수정
불과 반년사이에 PRO 가격이 2~3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다나와 최저가 기준 128GB - 87,900원 / 256GB - 138,000원 입니다.
이제는 정말 금수저 아닌이상 이 제품은 그림의 떡이겠군요.
| REVIE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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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
가성비 갑 샌디스크 SSD 입니다. 특징은 최근에 적용된 기술인 nCache 및 1Ym (19nm)공정 입니다. 대표 제품은 X110, X300이 있으며, 보통사람들은 잘 모르는 성능 우수 제품인 프로, 울트라 2 가 있습니다. 샌디스크의 가장 큰 장점 인택앤컴퍼니, 유프라자 같은 경우 무상 A/S 5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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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300 Series SSD 256GB
가격 장점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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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TB
가난한 우리에게 단비같은 존재. 샌드스크 X300 입니다. nCache 2.0은 SLC와 TLC모두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SLC 캐시블록에 먼저 데이터를 쓰고 메인 스토리지의 TLC 블록으 로 복사하는 방법인데, 컨트롤러와 DDR 리소스의 부하가 줄어들어서 같은 TLC방식인 삼성 EVO 뺨치는 수명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SLC->TLC로 옮겨가는 작업 덕분에 쓰기속도(데이터 저장속도)가 느립니다. 하지만 삼성 제품에 비해 속도가 많이 차이날 뿐이지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때는 나름 이 가격에 이 속도면 굉장한겁니다! //2016.1.23 수정 다나와 최저가 기준 128GB - 48,600원 / 256GB - 86,6700원 입니다. 예전에는 타사 제품에 비해서 싸고 괜찮은 성능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삼성EVO의 가격이 싸지면서 빛이 바랜 제품입니다. 850EVO와 같은 TLC지만, 수명과 성능의 차이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돈 몇천원 더 주고 850EVO를 사는게 더 좋습니다. |
Extreme Pro SSD 240GB
- 가격
- 132,770 ~ 282,000원
- 출시일
- 2014.12.08
- 브랜드/제조사
- 샌디스크
- 상품설명
- 6.4cm(2.5인치)/SATA3(6Gb/s)/240GB/읽기 550MB/s/쓰기 520M...
- 카테고리
- 데스크탑/모니터/PC부품 > SSD
가격 
154,910 (다나와 최저가)
장점 삼성 pro 못지않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
단점
국내에는 많이 알려진 제품이 아닙니다.우리나라에서는 x300이나 x110같은 가성비 좋은 제품 때문에 많이 모르는 제품
인데, 이 제품들의 상위호환은 제품은 Extreme, Ultra II 입니다. 성능은 삼성 pro와 비슷하지만 19nm라는 공정때문에
수명이 삼성 pro보다는 짧습니다. 하지만 수명이 80 TB여도 충분히 길어서 다 못씁니다.
울트라2 제품 같은경우 250GB기준 다나와 최저가는 약 10만원 입니다. 해외구매가 약 14만원으로 더 비싼 걸보니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할인 행사나 이벤트때문세 싸게 판매 하는 것 같습니다. 울트라2 같은경우 읽기/쓰기속도 각각
550/500 , TLC방식 입니다. 수명은 따로 나와있지 않지만... 같은 TLC 방식인 X300 제품 수명과 같을거라 예상됩니다.
X300이 9만원대 인걸 감안하면 울트라2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2016.1.23 수정
Extreme Pro SSD
128GB - 75,320원 / 240GB - 131,950원
위에 스팩을 보다싶이 성능은 삼성Pro보다 살짝 떨어지고, 수명은 더 많이 짧습니다.(삼성Pro가 엄청 긴 것임)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돈 조금더 주고 삼성Pro를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울트라2 SSD
128GB - 49,900원 / 240GB - 103,800원
다나와 검색 결과 다른 곳에서는 약 68,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는데, 다른 한곳에서 49,900원에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더군요.
이 제품은 삼성EVO와 가장 비슷한 성능을 내는 제품중 하나이고, 삼성이 싫으신 분은 이 제품을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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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110 Series SSD
가격 장점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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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isk SSD 초창기 모델입니다. 출시 된지 2년(SSD에서 2년 전 이면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정도 되었고 MLC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읽기, 쓰기 속도는 X300보다 느리며 수명은 비슷합니다. X300은 차세대의 뛰어난 캐싱기술인 nCache가 적용된 반면 X110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X300은 TLC지만 X110과 같은 수명을 지녔고 속도는 더 빠릅니다. 게다가 가격도 더 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X110보다는 X300을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아니면 5000원 더 주고 삼성 EVO를 구매하길 권장합니다. |
//2016.1.23 수정
128GB - 57,500원 / 256GB - 102,500원
이제는 더이상 이 제품을 구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슬슬 이 제품은 단종될 시기이고, 더이상의 가격 하락도 없으며 이것보다 더 좋고 성능이 뛰어난 다른 SSD제품 보다 비쌉니다!
결론
모든 제품의 스펙을 보고 리뷰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SSD를 사는 팁을 알려드리는 내용으로 결론을 맺겠습니다.
일단 SSD를 살펴본 결과 가장 중요한건 수명,속도그리고 가격입니다. 예.. 물론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아래 내용을 아신다면 SSD를 구매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용량이 클수록 대체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MLC/TLC는 크게 의미가 없다.
같은 제품이라도 용량이 작아질수록 성능이 안 좋아지고 용량이 커질수록 성능이 좋아집니다. 동일힌 스펙의 성능과 용량이라면 MLC/TLC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아닌경우에는 용량이 큰 만큼 수명이 늘어날뿐더러 속도 저하 현상도 저용량에 비해서 덜 일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250GB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능적인 면을 포함하여 운영체제를 설치 후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최근에 나온 제품일수록 신기술이 적용되거나 최적화가 잘 된 제품이다.
최근에 나온 제품일수록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있고 이전에 나온 같은 급의 제품보다는 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X110에는 없고 X300에 있는 nCache 기술입니다. 이외에도 trim, 암호화 등등 최근에 나온 제품이 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있습니다.
3. 이름모를 중소기업 제품보다는 대기업 제품이 기술력이 뛰어나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무래도 기술력이 중요한 SSD 시장에서는 중소기업이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SSD는 가격이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 필요 없고 나는 싼 거면 된다! 혹은 SSD 면 된다! 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4. 4K 랜덤 읽기/쓰기 속도를 확인하라.
순차적 읽기 속도는 이름 모를 중소기업조차 500MB/S 가 넘습니다. 사실 이 속도는 SSD라면 당연히 나오는 속도입니다. 이 수치는 모든 SSD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4K Random R/W, Rand R/W 등등 써져있는 랜덤 읽기/쓰기 속도입니다. 이 수치가 높아야 진정한 성능갑 SSD입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
돈은 없는데 성능이 좋은건 사고싶고... 그렇다고 또 싸구려는 사고싶지도 않고... 하시는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약 3개월 전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Crucial MX200 SSD 250GB
- 가격
- 110,160 ~ 145,000원
- 출시일
- 2015.02.01
- 브랜드/제조사
- -
- 상품설명
- 6.4cm(2.5인치)/SATA3(6Gb/s)/250GB/MLC/마벨 88SS9189/읽기...
- 카테고리
- 데스크탑/모니터/PC부품 > SSD
올해 2월달에 나온 아주 뜨끈뜨근한 제품입니다. 이미 해외에서 성능이 뛰어나다는 검증을 받았고, 굉장히 호평을 받고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pro와 어깨를 마주하는... 아니 뺨을 한대 치는 성능입니다. 저만한 가격에 저정도 성능이면 말이 필요없겠죠?
그렇다면 삼성pro와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 그건 수명입니다.
아무래도 40nm공정에 V-NAND기술로 삼성pro가 수명이 어어엄청 길겠죠.
삼성pro의 수명은 위에 나와있고 이 제품 같은 경우 250GB - 80TBW, 500GB - 160TB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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