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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운동 일지

초보자 효과 끝... 정체기의 시작과 극복

by 평범한 개발자... 2020. 6. 3.

 

2월 중간점검 이후로 운동강도를 늘리고 단백질 섭취량도 늘렸다.

점진적 과부화원리를 생각하면서 이전 보다 한 두개씩 갯수를 늘리기위해 열심히 운동했다.

그렇게 운동을하고 5주가 지난 뒤 다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체지방량만 늘었다.

 

결과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유전자 탓을 하며, 거의 3주가량 운동을 쉬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어떤 운동영상을 보고 내가 운동을 잘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재시작했다.

 

핵심은 결국 "자극" 이다.

 

난 충분히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그 동안 운동을 마치고 어떤 펌핑감이라던가, 다음날 근육통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힘들게 노동만 했던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운동할 때 해당 부위에 자극점을 느끼기위해 집중했다.

초보자가 자극점을 쉽게 느끼려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네거티브에 신경 쓰는 것이다.

 

즉, 근육의 자극점을 찾고,

해당 근육의 긴장감을 놓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근육이 지칠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자극 위주 운동의 핵심이다.

 

그렇게 운동했더니, 엄청난 펌핑감과 다음날 근육통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지난날의 운동은 근육에 그 어떠한 자극도 느끼지 못했던 운동이고,

이완 --> 한탬포쉬고 --> 수축 --> 한탬포쉬고 --> 이완

이런 운동의 반복이었다.

 

중간에 탬포를 끊어서 근육의 긴장감을 놓치는 운동방식은 그저 노동에 불과한 것을 늦게나마 깨달았다.

 

그렇게 운동방식을 바꾸고 약 5주가 흐른 뒤에 다시 인바디를 측정했다.

 

식단 신경안쓰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주 3회)

골격근량이 0.6kg이 늘고 체지방이 0.2kg 감소했다.

 

결국 유전 문제가 아니라, 내가 운동을 잘 못 했던 것이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득근 할 일만 남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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